노원구, '한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한다…야간 전담 배치

기사등록 2023/09/22 15:56:02

야간 전담 단속원 채용…무단투기 지도도 제작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가 야간시간대 무단투기 전담 단속원을 배치하는 등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3.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야간시간대 무단투기 전담 단속원을 배치하는 등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초 청소행정시스템 개편을 통해 쓰레기 수거 체계를 정립한 데 이어 이번에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새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주로 야간에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단속하기 위해 '야간 전담 단속원'을 채용했다. 기존에는 14명의 주간 단속원이 오후 1시~7시 단속을 실시했지만, 새벽시간대 벌어지는 무단투기까지 원천 차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야간 단속원은 오후 8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상습 무단투기 장소를 중심으로 불시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구는 서울 지자체 중 처음으로 단속 공무원을 위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안내서'도 제작했다. 단속 근거와 절차·방법, 주의사항, 민원응대 답변까지 상세히 기록했다.

올 하반기 쓰레기 무단투기 지도도 만든다. 19개 동별로 무단투기 취약 지역을 조사하고 상·중·하로 단계를 나눠 지도화한다. 무단투기 안내판 여부, CCTV 설치 여부 등을 함께 기록해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0)'에 도전한다.

구는 신속한 쓰레기 수거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권역별 생활쓰레기 수집 운반 대행업체를 기존 4곳에서 6곳으로 2곳을 추가했다.

청소 인력도 재배치해 뒷골목과 청소 취약지역에 집중 투입하고 노인으로 구성된 410명의 '클린지킴이단'을 신규 투입했다. 야간시간대에는 노원, 석계, 공릉, 상계, 수락산역 등 5개 역세권과 무단투기 지역에 공무관과 전문 청소 인력을 배치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결한 도시환경은 도시의 품격이며 구민의 권리"라며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쓰레기 없는 청결도시 노원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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