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 집 현관문에 스타킹·속옷 건 50대 잡았다

기사등록 2023/09/24 06:03:00 최종수정 2023/09/24 07:26:06
양주경찰서
[양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모르는 여성의 집 앞에 스타킹과 속옷을 걸어두며 스토킹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양주시의 주택 현관문에 총 3차례에 걸쳐 스타킹과 속옷을 걸어놓고 여성 B씨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인터넷에서 스타킹과 여성 속옷을 구매했으며, B씨와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집에서 나오는 B씨를 우연히 본 후 마음에 들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CCTV 분석 등을 통해 양주시의 노상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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