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본 소비자물가 3.1%↑…"전기·가스 하락에 주춤"

기사등록 2023/09/22 10:07:06 최종수정 2023/09/22 10:44: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8월 소비 관련 통계를 인용해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2015년=100)가 105.7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월 상승률 3.1%과 같았다. 상승률은 12개월 연속 3%를 넘었다. 식품과 휘발유 등이 오른 반면 전기와 가스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가격은 하락했다.

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시장 예상 중앙치 3.0%을 웃돌았다. CPI가 오른 건 24개월째다.

일본은행 물가목표인 2%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다. 신선식품을 포함하는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는 4.3% 뛰었다. 신장률은 7월과 보합이다. 5월과 나란히 1981년 6월 4.5% 이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품이 지난해 동월에 비해 9.2% 치솟았다. 휘발유는 7.5%, 숙박료도 18.1% 크게 올랐다.

일본 정부가 요금 억제책을 계속하는 전기요금은 20.9% 대폭 내리면서 CPI 전체를 끌어내렸다.

총무성은 전기·가스요금 보조금이 근원지수를 1.03% 포인트 낮췄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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