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中조장 공장 2기 준공…"내년 글로벌 3위 기업 도약"

기사등록 2023/09/22 10:03:39
(왼쪽부터) 은윤이 천취그룹 동사장, 주시봉 조장시 과학기술국 당조서기, 서정규 SNE리서치 상무, 악증버 조장시 부비서장,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 좌문 조장시 부시장, 진충기 조자고신구 당부서기, 주차오 엔켐 중국총경리, 유중버 시발전 개혁 위원회 서기, 예부천 엔켐 조장 총경리. (사진=엔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글로벌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중국 산동성 조장시에 소재한 조장 공장 2기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6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장홍위(張宏偉) 조장시 당위원회 서기 등 정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SK온, LG에너지솔루션, Sunwoda(선우다), SVOLT, Lishen(리센) 등 국내외 주요 글로벌 2차전지 기업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외에도 ▲CATL ▲AESC ▲노스볼트(Northvolt) ▲모로우(Morrow) ▲프레이어(Freyr) ▲이노뱃(InoBat) ▲ACC ▲사프트(Saft) ▲셀포스그룹(Cellforce Group) ▲다임러트럭 등 세계 각지의 2차전지 기업들이 축하 서한을 보냈으며, 엔켐과의 협력 강화 의사를 전했다.

이번에 준공된 조장 신축공장은 최첨단 제조 시설부터 별도의 연구실, 분석실이 구축돼 기존의 공장과는 차별화를 이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품질, 원가, 납기 등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품질 제어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모든 안전적·환경적 규제를 충족시켰다.

엔켐 관계자는 "장 서기 외에도 조장시의 부시장과 부비서장, 과학기술서기 등 핵심 관계자들이 신공장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며 "엔켐의 현지 법인은 국가급 고신기술 기업(国家级高新技术企业)에 선정돼 한화로 약 10억원 규모의 지원금과 법인소득세 40% 감면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원재료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후방업체와의 파트너십도 재확인했다"며 "전략적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에 힘쓰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원재료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엔켐의 조장 공장은 중국 내 단일 전해액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로 올라섰다. 조장시가 시정부 차원에서 2차전지 산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 '선우다(Sunwoda)', '정공과기(JingGond)' 등 글로벌 2차전지 기업들의 공장이 인근해 있기 때문에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 기업 '하이나 배터리(HiNa Battery)'도 조장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하이나 배터리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고 환경 친화적이라고 알려졌다. 엔켐은 이미 하이나 배터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빠른 시일 내 제품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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