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지하철 최우수기관사, 입사 7년차 최현민씨

기사등록 2023/09/22 11:15:00 최종수정 2023/09/22 12:10:05

이론평가·실기평가 통해 우수직원 8인 선발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의 '2023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 수장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최우수기관사로 7호선 대공원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최현민 기관사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공사 승무 직원을 대상으로 이론과 기술 실기 등 승무원으로서 운전 기량과 응급조치 능력을 평가하고 우수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한다.

올해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실시해 우수 직원 8인을 선발했다.

최 기관사는 2016년에 입사한 7년차 기관사로서 이론평가와 실기평가에서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올해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는 15개 승무사업소에서 각 1명씩 예선을 거쳐 선발된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발대회는 지난달 25일 진행된 이론평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된 운전관계평가 및 고장처치평가로 이뤄졌다.

이론평가는 각호선 전동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운전취급규정 등 규정에 대한 역량을, 실기평가에서는 정차위치, 제동취급, 속도조절 등 운전 역량과 기지 내에서 전동차 고장 발생 시 처치하는 역량을 평가했다.

최 기관사는 최우수기관사 금배지 및 포상금과 함께 시장 표창을, 우수상 2명에게는 포상금과 사장 표창, 그 외 5명에게는 사장 표창을 받았다.

최 기관사는 이번 대회를 위해 2개월 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준비 기간 동안 스스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준비하기 전엔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며, 앞으로 차량 고장이나 이례 상황 발생 시 프로답게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공사의 기관사들은 맡은 일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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