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포·탄약·대전차무기 등 지원…방공 강화도
젤렌스키 "감사하다" 연발…"미래군 노력 동의"
애이태큼스는 이번에 지원 안해…"향후 고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확대 회담 이후 공개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주에는 처음으로 미국 아브람스 탱크가 우크라이나에 인도될 예정"이라며 "우리는 또한 우크라이나의 방공능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은 추가적인 호크 방공시스템 포대 등을 겨우내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인들의 삶을 구하는 곡물 저장고, 병원, 학교와 발전소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젤렌스키 대통령은 감사하다(thank)는 표현만 13차례 사용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따뜻한 만남에 감사하고 매우 생산적이며 강력한 협상이 이뤄졌다"며 "오늘 매우 중요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미래 군대를 위해 노력하는 것에 동의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하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어떤 새로운 침략도 막을 수 있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새로운 안보지원 패키지에 대해서는 "매우 강력하다"며 "정확히 우리 병사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앞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은 에이태큼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향후 협상테이블에서 이를 치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먼저 일대일 회담을 진행한 뒤 확대 회담까지 회의를 이어갔다. 확대회담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미 정부 주요 관료들도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은 이번이 여섯 번째이며, 백악관에서의 회담은 세 번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 회담에 앞서 "오늘 나는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가족, 집 자유 그리고 전세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약속을 강화하기 위해 워싱턴에 와있다"며 "미 의회에서 미국인들의 크고 거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폴란드의 지원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폴란드 국가와 사회의 지원에 감사한 마음이다. 그것뿐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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