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민 10명 중 9명 이상(94.1%)이 삶의 질에 만족하며 자긍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구시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7월28일부터 8월10일까지 진행한 '2023년 행정수요조사' 결과 구정업무 수행평가에서 구민은 79.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지난해 73.6%보다 5.8% 포인트(p) 오른 수치다.
수성구의 삶의 질에 만족하며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0명 중 9명 이상인 94.1%로 집계됐다.
교육여건과 관련해 응답자의 83.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이는 지난해 대비 3.4%p 높은 수치다. 수성구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교육'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구민들이 평가한 전체 종합만족도는 67.8점을 기록했다. 총 10개 분야에서 교육환경 분야가 72.4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생활 편의성 및 치안(70.9점), 주거·환경(70.5점), 보건·의료·위생(68.4) 순으로 집계됐다.
수성구는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해 우수한 분야는 현재보다 더 발전시키고 미흡한 분야는 보완점을 찾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수성구민 800명과 수성구청 위원회에 소속된 전문가 2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정주의식·구정운영 평가 등 17개 영역을 여러 조사항목으로 나눠 수성구의 현재 모습을 평가하는 한편, 구정에 대한 미래 기대치도 측정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과 전문가의 의견을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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