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다발혈관염 수입 치료제 '타브너스캡슐' 허가

기사등록 2023/09/21 16:42:44 최종수정 2023/09/21 18:10:05

타브너스캡슐, 염증·면역반응 억제 의약품

"환자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

[서울=뉴시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발혈관염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인 '타브너스캡슐10밀리그램(아바코판)'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발혈관염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인 '타브너스캡슐10밀리그램(아바코판)'을 허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발혈관염은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소혈관의 괴사와 염증세포 침투가 특징이다.

타브너스캡슐은 염증 및 면역반응과 관련된 보체 수용체를 저해해 염증과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해당 약은 활동성의 중증 육아종증 다발혈관염, 현미경적 다발혈관염 성인 환자 치료에 리툭시맙 또는 시클로포스파미드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돼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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