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15억 확보…내년 초 추진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재해 우려 지역인 매곡면 유전지구와 양산면 가람지구에 대한 일제 정비에 돌입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390억원을 투입해 매곡면 유전지구의 어촌천 6.35㎞ 구간과 교량 7개소를 재가설한다. 이 구간은 장마철마다 유실이 빈번한 곳이다.
양산면 가람지구에는 40억원을 들여 양산면 수두리 가람마을 진입로 급경사지를 정비하고 계단식 옹벽을 설치한다.
총사업비 430억원으로 행정안전부의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절반을 확보했다. 사업은 내년 초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재해위험지구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를 지정 고시하고 사업 신청과 현장 실사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과거에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하는 사업"이라며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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