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에 기부…함명준 군수 다음 주자로 지명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최근 최대호 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1일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1월5일 한병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해 처음 시작됐다.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의 지명을 받은 최 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기부하고, 함명준 군수를 주자로 지명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지명된 기부 인증자가 기부 인증사진을 게시하고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행사로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치단체장, 유명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양의 발전을 도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청한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전국 자치단체가 시행 중인 제도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 e음 사이트 접속 또는 농협을 방문해 빠르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안양시는 성공적 안착을 위한 홍보·모금 활동을 강화하는 가운데 활성화를 위해 FC 안양 기념품, 병목안 캠핑장 이용권, 돼지고기 세트, 허리 스트레칭 베개, 파이·식빵·쿠키 세트, 새싹 인삼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다채로운 답례품 제공을 위해 공급업체도 연중 상시 모집하는 가운데 ‘제1회 고향 사랑의 날(9월4일)’을 맞아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기부 인증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anyang.go.kr)에서 오는 10월4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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