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장애인 창업 위해 전방위 지원
창진원은 창업교육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균등한 창업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청년장애인 창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장애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서다.
창진원은 지난 14일 한경국립대학교(구 한국복지대학교, 한경대)를 포함한 전국 12개 국립대학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한 '청년장애인 창업공유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장애학생을 위한 창업교육 콘텐츠 개발, 장애인 창업 관련 인력·학생 교류, 창업 시설·장비 인프라 공유, 성과 공유 등 참여 대학들이 교류와 협력에 나선다.
창진원은 '장애인·비장애인 창업경진대회'에 대한 후원을 확대하고 청년장애인 특화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 우수한 장애인 창업가에 대한 창업사업화 연계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장애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분들이 사회 곳곳에 많이 자리하고 있다"며 "창업에 있어서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포용적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창진원은 지난 2020년 장애인 창업인재 육성을 위해 한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장애인의 창업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창진원은 청각 장애인의 창업교육 수강을 돕기 위한 '수어 창업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창업에듀로 제공했다. 이들은 성프란치스꼬, 실로암 등 장애인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창업사례를 공유하고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창업교육'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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