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국제유가, 4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WTI 0.3%↓

기사등록 2023/09/20 10:05:39

WTI 91.20달러(-0.3%)…브렌트유 94.34달러(-0.1%)

전문가들 "상승세 회복해 배럴당 100달러 이를 듯"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국제유가가 19일(현지시간) 4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 가격 안내판. 2023.09.1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연장 우려로 전날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종가 대비 배럴당 0.3%(28센트) 하락해 9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11월 물 북해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 대비 배럴당 0.1%(9센트) 내린 94.34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연장에 따른 공급 우려로 3거래일 연속 상승, 전날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마이크 워스 셰브런 최고경영자(CEO)는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회복해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톰 클로자 오일프라이스 인포메이션 서비스 글로벌 에너지 분석 책임자는 "브렌트유와 WTI가 곧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핫스폿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평균 100달러를 기록할지에는 "흥미로운 질문"이라며 "투자 심리가 극단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건 일반적으로 시장이 곧 전환될 거란 신호"라고 설명했다.

트로이 비센트 DTN 선임 시장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현 가격 수준에서 중국의 원유 수입 욕구 감소와 중국 제품 수출 증가가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세를 식힐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이와 함께 다른 곳에서 수요가 둔화하기 시작하면 사우디가 언제까지 감산할지 빠르게 계산을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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