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는 볼링 플랫폼 '핀공(Pingong)'의 개발사인 니드메이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글로벌 1억2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의 가입자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핀공 커뮤니티 구축·운용, 보상 시스템 구축, 승부예측, 공 경로, 자세 분석을 통한 훈련 지원, 점수 판정 보조 등 AI(인공지능)를 적용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니드메이드는 배우 서동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5월 국내 유일의 볼링 플랫폼 핀공을 출시했다. 핀공은 전국 곳곳에서 원격으로 볼링 게임을 즐길 수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국 19개 볼링장과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며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볼러들은 핀공을 통해 실시간 볼링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기 영상과 스코어를 저장할 수 있어 특정 데이터 추출·분석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400㎞ 떨어진 부천 볼링장과 부산 볼링장을 연결해 2대 2 원격 경기를 진행했다. 대기업 게임회사들과 협업은 물론 지난해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에 참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이사는 "P2E(플레이 투 언) O2O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볼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니드메이드의 열정과 노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커뮤니티 구축, 플랫폼 사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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