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시 승격 60주년 기념 속초시민대상 첫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5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속초시민대상 수상자 선정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 및 부문별 가치 실현에 기여한 시민을 선정했다.
지역개발대상 부문에서는 초대 속초시의회 의원, 제2대 부의장 및 속초붉은대게산업육성사업단장을 역임하고 붉은대게 산업이 지역 특화사업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한 한영환 씨가 선정됐다.
문화예술대상 부문은 제12대, 13대 속초민예총 회장을 역임하고 2016년 속초음식축제 개최, 2020년 상도문 돌담마을 지역브랜드 사업 선정 등에 일조한 박민효 씨가 수상했다.
사회봉사대상 부문 수상자 윤강준 씨는 탈북 여성, 폐광지 어르신, 농촌지역 무료검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며 척추 전문의로서 속초연탄은행 화물차량 기부 등 각종 선행과 남다른 고향사랑을 보여주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교육학술대상 부문 수상자 김종희 씨는 제7대 속초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모교 장학금 확대, 어려운 청소년 돕기 활동 등 지역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체육진흥대상 부문은 속초시청 육상실업팀 경보선수로 활동하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 등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서 한국 육상 위상을 제고한 공로가 인정된 김현섭 선수가 수상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6일 오후 7시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2023년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023년은 시 승격 6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로서 속초시민대상 첫 수상자의 공적을 널리 알려 시정 60년의 주인공인 시민들의 긍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