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올해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개최된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행사에 참여해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는 도시재생 정책을 홍보하고 사업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정책 체감형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공동 주최하고 주택도시 보증공사 (HUG) 주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후원으로 열렸다.

동해시는 본선에 진출한 수원, 광주, 인천 등 전국 8개 자치단체와 경합, ‘동호지구 바닷가책방마을 도시재생 준공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은 신시가지 개발로 인해 공동화 현상이 심한 구도심 지역으로,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던 주요산업이 쇠퇴하여 낙후된 곳이다.

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임성규 도시정비과장은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이 새롭게 주목받는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타일벽화 및 사인몰, 벽화지도 설치, 관광 캐릭터 공원 조성 등 관광 자원화 추진은 물론 시설 및 운영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