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주제 10월 8일까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성산일출봉 등 일대 탐방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주제로 한 2023 세계유산축전 개막식이 10월 3일 오후 6시30분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총 4막으로 구성된 개막식은 ‘상생과 공생’이라는 주제로 제주의 탄생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제주인의 과거 및 현재의 모습을 담은 공연을 비롯해 자연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더하는 공연으로 이뤄진다.
4일부터는 세계자연유산 워킹 투어 ‘불의 숨길-만 년의 시간을 걷다’, 동굴 특별탐험,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 ‘유산마을을 걷다’ 등이 운영된다.
워킹 투어는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에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까지에 이르며 시원의길(5.5㎞), 용암의 길(4.8㎞), 동굴의 길(8.9㎞), 돌과 새 생명의 길(6.9㎞) 등 4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탐방은 모두 무료지만 ‘돌과 새 생명의 길’만 무료인 자율탐방과 한국문화재단이 1만원을 받고 운영하는 별도 유료 프로그램이 있다.
비공개 구간 탐방이어서 문화재청의 허가가 필요해 지난 8월 25일부터 사전 선착순 모집 결과 닷새 만에 400명 예약이 모두 끝났다.
‘유산마을을 걷다’는 세계자연유산마을인 ▲김녕리(4일) ▲행원리(5일) ▲선흘 1리(6일) ▲선흘 2리(7일) ▲덕천리(6~7일) ▲월정리(7일) ▲성산리(8일) 등 7개 마을을 돌아보는 탐방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역사와 민속, 사람이 어우러지며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7개 자연유산마을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지난 14일부터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중이다.
김희찬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일부 사전 예약 프로그램도 있지만 ‘불의 숲길 트레킹’과 개막식은 예약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가치를 확산하고 여러 사람이 향유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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