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군수 "다시 일어서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지난 7월 폭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이 수해복구 돕기 위해 온정을 베푼 기부자와 봉사자 1000여 명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9일 서한문을 통해 "예천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서로의 아픔을 달래고, 다시 일어서는 예천군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지역주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앞서 예천군은 지난 7월 전례 없는 폭우로 전 지역에 걸쳐 많은 피해를 입었다.
지난 7월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사망 15명, 실종 2명의 인명피해는 물론 주택·도로 파손, 마을진입로 유실, 농경지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같은 피해 복구를 위해 지금까지 투입된 누적 인원은 군인 1만3874명, 경찰 4023명, 지자체 1만136명, 민간인 1만2명 등 총 3만8085명이다.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개인과 단체, 자원봉사와 기부행렬 등에 힘입어 응급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완료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9일 예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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