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19일 머큐어앰버서더 호텔에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이달 초 서류심사로 예선을 통과한 성인부 7개팀, 학생부 3개팀이 참가해 다양한 창업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학생부 대상 대회가 열려 동대초등학교, 강동고등학교, 북구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등 다양한 소속과 연령대의 학생들이 창업의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이 발표를 마친 후 성인부와 학생부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가려 현장에서 시상했다.
성인부에서는 안게도 소속의 김동영씨가 '세차장 설비에 IOT 기술을 적용하여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매장 관리 무인화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강원씨가 '제조현장 폐자제 분리로봇'으로 최우수상, 엘앤에스테크 소속의 김란주씨가 '전기자동차 주차구역 지능형 화재 알람 솔루션'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학생부에서는 동대초 임서영·최예지 학생이 'AI 음성 다문화 친구의 한글 교육 QR 도우미'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강동고 윤정현 학생이 '부착형 벌레퇴치 태양광 가로등'으로 최우수상을, 북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민세연 학생이 '리 폼 미쳐따이'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동고 고민경, 이화중 김규림, 이화중 김은채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청년뿐만 아니라 퇴직자, 초·중·고 학생까지 참여하는 북구 유일의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창업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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