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천 유역 하천·가뭄재해 해소
시에 따르면 사업대상지인 '문경 가은읍 하괴리~죽문리' 일원 양산천 유역은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 2017년 집중호우, 2020년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시가지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제방이 붕괴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2024년부터 총사업비 436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양산2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가은읍 일대 116세대, 건물 172동, 시가지와 농경지 46.2㏊ 등의 재해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각 부처에서 시행하는 하천, 하수도, 토석류유입 방지시설, 다목적 방재시설(저수지)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한다.
각 부처별로 단위사업을 추진할 때보다 24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는 물론 사업기간도 단축돼 추진과정에서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지방하천 8.16㎞, 소하천 2.46㎞, 우수관로 2.27㎞, 재난예경보시설, 토석류 유입 방지시설 2개소, 다목적 방재시설(저수지) 등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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