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트램 2024년 6월 착공...동탄 광역교통망 연결

기사등록 2023/09/18 15:00:14 최종수정 2023/09/18 15:55:43

2027년 12월 준공 목표

[화성=뉴시스] 정명근 화성시장이 동탄 트램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오는 2024년부터 건설부분 실시설계와 트램차량 제작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8일 정명근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을 통해 "동탄트램 운영을 통해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탄트램은 오는 오는 2025년 중반 착공돼 오는 2027년 12월 실시설계 및 트램차량 제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트램차량은 도로 중앙부분으로 운영된다. 

트램은 2개 노선으로 구분돼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운행 16.6㎞노선과 병점역~동탄1지구~동탄역~동탄2지구 순환~장지동 차량기지 운행  17.8㎞노선이다.
[화성=뉴시스] 화성시 동탄도시철도(트램) 노선 계획도 (사진 = 화성시 제공)

수원 망포역 운행노선 정류장은 총 19곳으로 수원 2곳, 화성 14곳, 오산 3곳에 설치된다.

망포역 정류장은 망포역 4거리 공영주차장 인근 녹지 또는 공원에 설치된 것으로 예상된다.

병점역 운행노선은 병점역 7곳, 동탄2지구(차량기지 포함) 11곳 등 18곳에 정류장이 운영된다.

기본사업비는 총 9773억 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9200억 원, 화성시 461억 원, 오산시 95억 원, 수원시 17억 원 등이다.

하지만 실제 공사비는 현재 집계중으로 물가상승률 및 실제 트램 설치구간 등을 고려할 때 더 늘어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동탄 트램이 완공되면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주요거점을 연결함으로써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 트램은 지난 6월 전력공급방식으로 슈터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사한 형태의 운영회사인 중국 광저우지하철그룹과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 운영사 KRTC를 방문해 운영상의 대비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램 운영사례를 분석해 시민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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