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과 ‘민생회복‘ 집중 4개 분야 16개과제
성수품 물가 관리·소비 촉진 통한 지역경제 안정
종합상황실 등 체계적 상황 대응으로 '안전 연휴'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18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석 명절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6일간의 긴 연휴기간을 감안해 걱정없이 넉넉하게 함께 나누는 따뜻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4개 분야 16개 과제로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 폭염, 폭우, 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과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녹록지 않은 경제상황이지만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민생회복에 우선적으로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민을 비롯해 귀성객들의 편의와 각종 재난재해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연휴기간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대책반’ 운영과 추석 성수물품에 대해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등을 통해 도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추석 명절 핵심 성수품 20종을 중점관리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이미 인상된 택시, 도시가스 요금을 제외한 지방공공요금 4종(시내버스, 상·하수도, 쓰레기 봉투)에 대해 14개 시군과 동결을 원칙으로 소비자 물가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이용 편의제공을 위해 주요 전통시장 15개소를 대상으로 주차 허용 구역(상시14개소, 한시1개소)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명절지원사업, 취약계층 위문 격려 등 저소득층(2660세대) 및 사회복지시설(359개소)를 대상으로 현금과 쌀, 위문물품 등 3억3100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방역에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속버스(1일 40대), 시외버스(1일 10대) 철도 (1일 16회), 항공(1일 1편 4회) 총 86회를 늘려 운행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21개)을 지정·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362개)의 문여는 약국(549개)을 지정해 차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전라북도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전광판 등 각종 홍보채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시책 등 명절 관련 내용 뿐만 아니라 고향사랑기부제 등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에 대한 메시지를 많은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연휴 마지막날까지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국제유가 상승,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여건 하에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과 취약계층의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어 명절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도민들께서 가족과 친지, 이웃 등 소중한 분들과 두터운 정을 나누는 따뜻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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