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창업·문화 한번에…'G밸리 위크' 4년 만에 대면 개최

기사등록 2023/09/18 11:15:00 최종수정 2023/09/18 13:18:05

서울시, 20~22일 15만명 근로자 축제 열어

해외바이어 참여 수출상담회, 창업경진대회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1만3000여개의 입주기업과 15만명의 근로자들이 모여있는 G밸리의 연중 최대 축제인 'G밸리 위크(Week)'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로동(구로구)과 가산동(금천구) 일대에 위치한 G밸리는 서울지역 유일의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로서 서남부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IT(정보기술), SW(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등 첨단 정보·지식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올해 제8회를 맞이하는 'G밸리 위크'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전면 현장행사로, G밸리에 근무하는 근로자, 기업인,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채워진다.

가장 큰 규모의 산업행사인 G밸리 수출상담회는 20일에 개최되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등 20여개사 해외 바이어들과 G밸리 및 서울 소재 50여개 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G밸리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결선과 시상식은 22일 엘컨벤션에서 진행된다. IT, 전기전자 등 지식기반산업과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회로써 예비 창업자를 포함해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들이 참가한다.

'G밸리를 즐기는 5가지 문화행사'도 준비돼 있다. 사회 가치 경영(ESG) 확산을 위한 입주기업 달리기, 야외 요가교실, 지친 퇴근길에 활력이 되어줄 버스킹 문화공연, 초등학생 대상 공모전, 연극공연 등이 3일간 G밸리에 채워진다.

각 행사의 행사 일정,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G밸리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해외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고 유망한 벤처기업이 기회를 갖는 장이 될 것"이라며 "G밸리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근로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재충전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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