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시설물 등 보완·개선 후 12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
등하굣길 교통사고와 우회전 사고 예방, 횡단보도 보행 편의성 높여
설치 장소는 증평읍 교동리 증평초등학교 인근(옛 홍제약국 앞)이다. 증평초, 증평중, 증평공고 학생들의 등하굣길이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에 높인 X형 횡단보도다. 차량신호와 보행신호 간 완전 분리로 보행자 편의뿐만 아니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군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앞서 다음 달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호 운영 기법을 활용해 모든 방향 보행 녹색신호를 부여하는 동시보행신호를 추진한다.
군은 이 기간 대각선 횡단보도 노면표시와 보행신호등 등 시설물을 보완·개선한다.
군은 시범 운영 중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괴산경찰서와 협의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교동사거리는 주민과 인근 학교 통학생이 많이 이용한다.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로 교통사고와 우회전 사고 예방, 보행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1702곳과 1651곳에서 각각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를 운영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동시보행신호는 경찰청 지침인 교통신호기 설치·운영 업무편람에 각각 설치 근거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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