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화재부터 안전한 과천 만들기'에 나선다

기사등록 2023/09/17 08:57:59

‘화재 피해 저감 총력 대응 100일’ 추진…12월20일까지

과천소방서 사다리 이용 훈련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소방서가 100일간에 걸쳐 경기도소방본부와 함께 화재 예방에 한층 더 집중하기로 하는 등 화재로부터 안전한 ‘과천’ 만들기에 칼(?)을 뽑았다.

17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상부 기관인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화재 안전도 세계 TOP 5위 이내 진입과 도민 화재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화재 피해 저감 총력 대응 100일’을 수립했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이를 오는 12월 20일까지 차질 없이 전 공직자가 일치된 생각으로 강력히 추진한다. 아울러 화재 피해 저감 목표 관리제 운용과 관서장 화재 상황별 선제적 출동 현장 지휘를 강화한다.

또 재난 현장 총력 대응 교육 및 훈련을 강화하고, 취약 대상 중점 관리와 함께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 홍보를 위해 안전 문화 운동 전개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택화재에 따른 사망자 저감을 위해 화재 발생 취약 시간인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주택 밀집 지역에 대해 순찰을 집중한다. 여기에 노후 공동주택(아파트), 요양병원,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관서장,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화재 안전 행정지도를 진행하고, 유사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별 정보 카드정보카드 현행화 작업도 추진한다.

또 화재 시 피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인의료시설 등 재난 약자 이용 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를 진행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난 구조설비 사용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나성수 서장은 “100일간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유관기관, 지역사회와 협업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안전한 과천시 만들기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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