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경찰청은 15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경찰수련원 신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최종문 경무인사기획관, 김수환 공공안녕정보국장, 경남경찰청 한원호 공공안전부장 등 경찰청 관계자와 장충남 남해군수, 남해군의회 임태식 의장, 유경완 도위원을 비롯해 남해군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과 장충남 군수는 남해스포츠파크 내 바다구장 일원 2만1743㎡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경찰수련원을 건설한다는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 날인 했다.
해당 경찰수련원은 초기 총사업비 415억원에 146실 규모였지만 국회에서 확보된 사업비는 214억 원으로, 추가사업비 201억 원 확보를 위해 경찰청에서 타당성 용역을 시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은 당초 계획대로 전국 최대의 경찰수련원이 건설될 경우 연간 방문객 23만여명, 경제적 파급효과 289억원, 54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연인원 23만명의 방문객 수 증가는 침체된 스포츠파크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청과 남해군의 노력으로 2021년에 경찰수련원 신축예산 214억 원이 국회 승인되어 부족하지만 경찰수련원 건립을 위한 기반은 조성됐다”며 “당초 계획대로 전국 최대 규모의 경찰수련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예산당국 설득을 위해 경찰청과 남해군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에서도 사업비 증액과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전국 최대·최고의 시설을 건립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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