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만 평의 고성읍 기월리 안뜰경관농업단지, 봄꽃축제 후 파종한 후기 작물 축제국가사적 송학고분군을 배경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
15일 고성읍행정복지센터 뒤 약 3만 평의 고성읍 기월리 안뜰경관농업단지에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오고 가는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안뜰경관농업단지의 코스모스는 지난 봄 유채를 주제로 한 봄꽃축제 후 파종한 후기 작물로, 지난 6월 중순에 파종해 7월의 긴 장마와 8월의 폭염을 견디고 가을의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코스모스 꽃이 피고 있는 안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앞두고 있는 국가사적인 송학고분군을 배경으로 하며, 근처에 고성박물관이 위치해 가야시대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 자라나는 세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성군과 안뜰경관농업단지 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가을꽃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당항포관광지에서는 공룡세계엑스포가 22일부터 개막해 또 다른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한규열 안뜰경관농업단지 추진협의회장은 “꽃을 피우는 경관농업으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이 힘을 합쳐 추진했으니, 오셔서 가을꽃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만개한 코스모스는 10월 10일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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