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축제가 우천예보로 인해 당초 예정된 17일에서 24일로 일주일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24일 오후 1~6시 운양동에 있는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김포에 사는 우리'라는 주제로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오는 14일 김포 세계인 큰잔치 행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우천예보로 인해 이 같이 결정했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김포시가족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 문화와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당일 오후 1~4시 세계 15개국의 문화체험, 음식체험 및 세계차 시음, 기타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다국적 김포시민의 가두행진을 시작으로 전 KBS 간판 아나운서 김현욱씨가 사회를 맡아 기념식 및 세계 댄스 페스티발이 열린다.
또 국악인 양은별 축하무대를 비롯해 ▲다국적 아이돌 그룹 ‘블랙스완’ ▲판타스마코리아, 쿨레칸 등 세계 8개국 화려한 댄스 공연과 함께 김크림의 디제잉 등이 준비돼 있다.
최신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축제에선 다문화 가족,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문화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7월 말 기준 김포시 인구는 50만7351명인데 이 중 등록외국인은 김포시 인구 4.2%에 달하는 2만1229명이다. 김포시는 이들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지원정책 개발로 다문화-상호문화도시로서 김포시 역량을 꾸준히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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