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8개국 3600여종 와인 박람회에 인파 몰려
공사에 따르면 전시장 방문객 3만명, 신세계 대전홍보관 방문객 2만여명, 야외프로그램엔 20여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공사는 정확한 수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이 시음할 수 있는 ‘와인&주류 박람회’엔 16개국 200개 업체가 참여해 274개 부스를 운영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세계 와인과 국내 와인, 전통주 등을 선보였다.
와인의 발상지 조지아를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호주, 남아공 등 세계적인 와인과 국내 와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와인&주류 박람회’ 사전예매가 1만 3000매 이르러 지난해 (1200매)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고, 와인시음과 전시 관람을 위해 찾은 방문객은 3만 408명으로 전년(2만 3841명)대비 28% 증가했다.
아시아 최고의 와인 품평회인 ‘제11회 아시아와인트로피’엔 세계 38개국 3667여종의 와인이 참여했다. 103여명의 세계 와인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1100종의 와인들이 입상했고, 그 중 23개 국내 생산와인이 입상했다.
아울러, 세계 선수권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대전엑스포 30주년을 맞아 한빛탑 물빛광장 무대에서는 최정상 재즈 뮤지션 공연과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쳤다.
이밖에 엑스포다리에서는 신대륙과 구대륙 대표 12개 국가의 와인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음식 축제'가 열렸고 한빛탑 물빛광장에서는 와인 족욕, 와인 만들기, 스파클링 와인 코르크 마개 날리기, 오크통 굴리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연일 선보였다.
윤성국 공사 사장은 "외지 방문객 증대와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셔틀버스도 운행해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면서 "대전이 와인 명품도시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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