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제주시, 추석 대비 축산물 위생 점검 등

기사등록 2023/09/13 14:03:12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3일 제주 서귀포시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제1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가 주관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가 후원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관계자가 최우수 한우로 선발된 소들을 관찰하고 있다. 2021.11.2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의 수급안정과 축산물 취급 영업장의 위생·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주요 축종에 대한 도축물량을 확대하고 축산물 위생 점검을 집중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소·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 출하를 독려할 계획이다.  작년 동기간 대비 소는 1일 28마리→34마리(21% 증), 돼지는 1일 1730마리→1860마리 내외(7.5% 증)로 도축 물량(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 기준)을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명절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한우협회 제주시지회에서 주관하는 '제주한우 직거래 할인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직거래 할인행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또 시는 축산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물 제조·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수입 축산물의 국내산 둔갑 판매 행위, 이력제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보관·판매, 영업자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내 양식장 수산용 동물의약품 사용 지도·점검

제주시는 수산용 동물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문화 정착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산용 동물의약품 사용 실태를 지도·점검한다.

지도·점검은 오는 18일부터 11월17일까지 2개월 간 실시되며, 관내 양식장 243개소 중 73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된다.

주요점검 내용은 ▲미승인·허가 취소 의약품 사용 여부 ▲유해 화학물질 불법 사용 여부 ▲ 유효기간 및 휴약기간 준수 여부 ▲항생제 오·남용 방지 ▲의약품 보관상태 등이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산물 잔류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의 의약품 사용 관계 법령과 이에 따른 처벌 조항, 올바른 의약품 사용 10대 수칙 등에 대해서도 안내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관내 양식장 53개소를 점검한 결과 의약품 관리 상태가 미흡한 양식장 1개소에 대하여 현지 시정 조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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