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 여성회관은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연제구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부산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한국 생활에 대한 격려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다.
참가 대상은 여성가족부의 한국어교육이나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한국어교육) 수강자이면서 입국 10년 이내 결혼이민자다.
참가자는 ▲한국 생활 적응 ▲부산의 자랑 ▲가족에 대한 내용 등 '부산의 정착 생활'을 주제로 한 3분 이내의 발표를 준비하면 된다.
시상은 우수자 3명에게 부산시장상(대상·최우수상·우수상)이, 그 외 참가자들에게는 추천센터장 명의의 참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신청은 지역 관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가족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후 접수기관 총 14개소(다문화가족지원센터 5개소·가족센터 9개소)는 참가자의 적격 여부 등을 확인한 뒤 경연 발표자를 1차로 선발한 다음, 오는 22일까지 여성회관으로 추천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