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12일 제28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종 조례안, 동의안 등 1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김희태 의원이 ‘태풍,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 피해예방 대책 마련 촉구’, 이쌍자 의원이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집행부에 제시했다.

김희태 의원은 ▲매년 이상기후의 정도가 심해질 것을 고려하여 폭염에 대비한 예방대책 준비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마을 침수에 대비하기 위한 저수지와 하천, 배수로 사전 정비 ▲태풍에 대비하여 시설물을 사전 점검 ▲자연재해에 대한 정책을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기 위한 장·단기 대책 수립으로 군민이 안전할 수 있는 고성군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쌍자 의원은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장수의자’ 설치 ▲보행약자인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를 위한 ‘길 위의 쉼터의자’ 설치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보행하는 데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의 확대 설치를 제안하며 보행이 불편한 군민들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최을석 의장은 “집행부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제시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추진 사항을 수시로 해당 의원께 설명해 주기 바란다”며 “이번 임시회를 통해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실적과 하반기 계획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군정의 기틀을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자”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