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개그맨 정성호네 오남매가 '막내 하늘 웃기기 대회'를 연다.
1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게'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개그맨 정성호와 오남매 '수아·수애·수현·재범·하늘'이가 아빠를 쏙 빼닮은 웃음 DNA로 생후 8개월 막내 '하늘 웃기기 대회'를 자체 개최한다.
이날 방송에서 셋째 아들 수현은 "대회에는 상품이 있어야지"라며 사활을 걸고, 넷째 아들 재범은 "시간 초를 재자"라며 자체 규칙을 생성하며 '하늘 웃기기 대회'에 너나할 거 없는 승부욕을 불태운다. 먼저 14세 딸 수아는 "나는 사춘기 걸인데"라며 이미지 사수에 나선다. 하지만 오남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떠밀리듯 첫번째 주자로 나섰고, 수아는 대회가 시작되자 수줍음은 내려놓은 채 하늘의 웃음 사수를 위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이어 웃기는 게 직업인 정성호는 몸소 대회에 참가해 양보 없는 승부의 세계를 보여준다. 정성호가 뻥튀기를 활용한 얼굴 개그를 선보이며 노련한 스킬로 '하늘 웃기기 대회'를 뜨겁게 달군 것. 아빠 정성호의 얼굴 개그에 자극을 받은 11세 수현은 야심 차게 기저귀를 손에 들더니, 기저귀를 냅다 머리에 쓰며 몸개그를 폭발시킨다.
정성호는 "이 영상 평생 지워지지 않습니다"라며 수현을 당황하게 한다고. 더해 막내 하늘은 형 수현이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돌려 한바탕 웃음을 선사한다. 정성호는 "기저귀까지 차고 못 웃기신 분 아닙니까?"라며 한번 더 도발을 하며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고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한편 막내 하늘은 몸을 사리지 않는 누나, 형들의 개그에 방긋방긋 미소를 터뜨려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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