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양자 대표 관리인 선임, 위탁운영사 선정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 라마다호텔.(사진=트립어드바이저 캡처)](https://img1.newsis.com/2023/07/19/NISI20230719_0001319752_web.jpg?rnd=20230719152543)
라마다호텔은 지난 2일 수분양자 대표 관리인을 선임하고 호텔영업 재개를 위한 위탁운영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분양형 호텔은 투자자들이 각 객실을 분양받아 개별소유권을 갖고, 투자자들이 선정한 호텔 위탁운영사가 운영해 이익을 배분하는 수익형 부동산을 말한다.
당초 전주 라마다호텔은 호텔 관리운영회사였던 ㈜지세인은 지난해 11월 13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객 감소 등으로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자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4개월간 2368만7000원의 전기요금도 내지 못했었다. 여기에 해당 운영사의 호텔 정상 영업에 대한 의지부족, 수익금 배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분양자들과 법정공방까지 이어졌다. 최근 법원은 ㈜지세인에 파산개시 결정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라마다호텔 한 수분양자는 "수분양자 대부분이 은행 대출을 받아 적게는 1개부터 많게는 2~3개의 객실을 분양 받았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수익금이 정상적으로 배분되지 않아 미지급 금액이 상당하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영사가 하루 빨리 호텔을 정상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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