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400억 규모 재해위험 개선사업비 확보

기사등록 2023/09/05 14:46:35
임실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군민 안전 임실'을 구현하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재해위험 개선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관촌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372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관촌지구사업은 관촌면 단일사업 최대 규모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우수관거정비 2.7㎞와 배수지 및 펌프장 2개소, 소하천정비 0.34㎞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타당성 용역을 추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 다각적인 준비 기간을 통해 지난 4월 정부예산 신청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이도지구 신규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22억원을 확보했다.

군의 이 같은 성과는 심민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심 군수는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재임하면서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자연재해 예방사업의 국비 확보에 노력했다.

심민 임실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그 결과 임실과 오수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에 총사업비 849억원, 신기·두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에 79억원을 확보해 활발히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369억원에 달하는 임실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계획연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배수로 및 하천 정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수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또 신기·두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설계 및 하천정비 공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 피해가 빈번한 상황에서 재해로부터 안전한 임실의 탄탄한 방패막이 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지속적인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확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임실을 만드는 동력을 되고 있다"며 "자연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처와 효율적이며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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