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청송군 공판장은 시설 확충공사로 인해 예년에 비해 개장이 다소 늦어졌다.
공판 첫날인 전날 사과 3800상자가 경매에 올라왔고, 출하품종은 홍로가 주종을 이뤘다.
이날 20㎏ 상자 당 평균 낙찰가는 홍로 기준 11만7000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출하량은 개장 첫 해인 2019년 1905t에서 4년 만에 8339t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군 전체 4000여 사과농가 중 1300여 농가가 이 곳을 이용하는 등 청송 사과산업의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국도비 60여 억 원을 투입해 공판장 시설확충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저온피해와 우박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과 농사를 잘 지어 햇사과를 출하해 준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과 수취가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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