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상경비 절감·보조금 등 긴축 재정 모색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내년 본예산 편성 시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긴축재정이 불가피해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내국세 징수액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2023년 대비 11.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재정지출을 줄여 재난 안전 및 사회복지 등 민생예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경상경비 및 축제성 경비 인상을 억제하고 불필요한 일회성 사업 지양, 각종 민간 위탁, 2023년 보조금 사업 평가에 따른 미흡 사업 일몰 및 재검토 등 고강도 세출 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서천군문화예술회관 등 대규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투입 예산에 대한 내역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2024년이 서천군 미래를 위한 중요한 해지만 우리 군 세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지방교부세가 11% 이상 감소할 예정으로 긴축재정 운용이 불가피하다”며 “중요 현안사업 및 주민복지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특별교부세를 비롯한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