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현장에 동행한 사천시 관계 공무원 등에게 더 이상 병해충이 확산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영농상황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시가 보유한 장비를 동원해 병해충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사천시에는 현재 270여 농가가 129㏊의 시설하우스에서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곤명면 일원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공동선별 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곤명면 일원의 딸기재배 농가는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육묘 중 탄저병이나 시들음병으로 건전한 딸기 모종이 부족한 상황에 처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정식에 필요한 육묘는 농가에서 자가증식 및 구입 등으로 정식 준비를 완료했으나, 오염주를 제거한 후 보식을 위한 여유분이 부족해 안정적인 수확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 딸기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식 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시설하우스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 건의와 병해충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방제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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