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정상화 되면서 내년 한국 면세점 시장규모는 올해 대비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주요 면세점 3사 중 면세점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중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서울 시내 인천공항 제주 시내 등에 면세점 사업장을 갖고 있어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크다"며 "특히, 중국 단체관광 재개와 중국 내 반일정서 심화로 객단가 높은 중국인 인바운드의 유입이 확대돼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8월 이후 중국 트립닷컴 내 방한 여행 상품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다이고의 GT(그룹투어) 경로유입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주요 면세점 사업장 매출에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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