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뇌출혈 후 골든타임 넘겨 수술…기적 확률로 무사"

기사등록 2023/09/04 12:13:05
[서울=뉴시스] 4일 오후 8시 20분에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47화. (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제공) 2023.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연예계 잉꼬부부가 tvN 스토리(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한다.

4일 오후 8시20분 방영되는 '회장님네 사람들' 47화에는 19년 차 이진우, 이응경 부부가 등장한다. 이진우는 '전원일기'의 극 중 복길 엄마, 혜숙의 둘째 동생인 상철로 출연했다. 이응경은 1990년 MBC TV 드라마 '그 여자'에서 김수미의 딸 건주 역으로 함께 연기한 인연이 있어 회장님네 식구들 모두가 반가움을 표한다.

전원 패밀리를 찾은 이진우, 이응경 부부는 인터뷰하는 내내 손을 꼭 잡고 있고 서로의 칭찬이 마르지 않는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 결혼하고 아내의 더 좋은 점을 발견해 나가는 게 하루하루의 재미이고 금실의 비결인 거 것 같다며 남다른 사랑꾼의 모습으로 회장님네 식구들의 부러움을 산다.

한 때 이진우의 삭발 스타일에 대해 물어보자, 뇌수술 때문이었고 당시 뇌출혈 후 3시간의 골든 타임을 넘겨 27시간 만에 수술했음에도 기적 같은 확률로 무사했던 사연도 함께 공개한다.

'원조 단발 여신' 이응경은 그 시절 스타일리스트도 없이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스타일링을 전부 셀프로 했음을 고백했다. 김수미가 이응경에게 정말 너무 예뻤다고 칭찬을 계속하자, 김영옥도 "김수미도 정말 예뻤다"고 칭찬했다. 김영옥의 칭찬에 수줍어하던 김수미는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하며 세월을 한탄해 주변을 모두 폭소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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