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가 장자늪 카누체험을 통해 수상레저 중심지로 거듭난다. 장자늪의 이국적인 자연경관을 활용,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댐 주변지역 공모에 '장자늪 카누체험 사업'이 최종선정돼 2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댐 주변지역 26개 지자체가 신청한 이번 사업에서 충주 장자늪 카누체험은 장자늪의 이국적인 자연풍광을 활용해 힐링과 낭만을 제공하는 사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장자늪 카누체험은 조정지댐에서 목계솔밭캠핑장까지 남한강 샛길 약 3.3㎞ 구간을 자전거와 카누로 체험하는 코스로 이뤄졌다.
장자늪 수로 양쪽에는 물버들이 자라고 있어 한국의 '맹그로브 숲'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자연경관이 인상적이다.
물 흐름이 잔잔하고, 수심도 1~2m 정도여서 카누체험에 큰 장점으로 꼽힌다. 카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세를 얻고 있다.
시는 목계솔밭캠핑장과 연계해 카누와 자전거 등 레저스포츠 체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충주호 요트경기장 등과 연계한 레저관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레저스포츠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지난해 말 충북카누협회 등 11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당초 지난 1일 정식 오픈 예정이었으나 호우에 따른 댐 방류량 증가와 태풍 예보 등으로 이달 중순으로 연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충북도 레이크파크르네상스 사업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자늪 카누체험 사업이 물의 도시 충주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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