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공모에서 지역 내 경로당 10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공공건축물에 에너지 성능과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노인들의 쾌적한 경로당 이용을 위해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 광주에서 가장 많은 사업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북구는 사업비 13억여 원을 확보했다. 예산편성 등 사전 행정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에 나선다.
개축 공사 내용은 단열 공사, 창호 교체, 냉·난방 장치 교체, 고효율 조명 설치 등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1년부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공모에 꾸준히 선정, 보건소,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 24곳에 예산 83억여 원을 들여 개축 공사를 벌이고 있다. 공공건축물 탄소배출 절감과 에너지 자립율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고 자평했다.
◇북구의회 4일부터 288회 임시회
광주 북구의회는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보름 간 제288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기에는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비롯한 조례안 25건, 규칙안 1건, 동의안 3건, 계획안 1건 등 안건 총 32건을 처리한다.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는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의한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존예산액 대비 400억 원이 늘어난 1조 1105억 원 규모다. 주요 내용은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12억600만 원 ▲출생육아수당 10억6000만 원 ▲운암복합화 교사지원센터 건립 17억7300만 원 ▲HOPE-STREET 조성 17억7300만 원 ▲문흥동성당 일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30억 원 등이다.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를 거치게 된다.
15일에는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동의안 등 일반 안건에 대한 심의와 현장활동에 나선다. 18일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