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목욕탕, 2차례 폭발 추정 화재…10여명 화상

기사등록 2023/09/01 15:46:14 최종수정 2023/09/01 15:48:20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의 목욕탕에서 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관, 경찰관, 주민 등 10여명이 다쳤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40분께 부산 동구의 목욕탕 지하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71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이후 현장 2차 폭발로 인해 소방관 5명과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관 3명, 주민 4명 등 10여명이 화상 등 피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목욕탕은 이날 영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현장에서 지휘를 하다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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