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7월 PCE 등 주시하며 혼조…나스닥 0.11%↑

기사등록 2023/09/01 06:23:23 최종수정 2023/09/01 07:54:05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31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사진은 지난 2월 22일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NYSE 표지판의 모습. 2023.09.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31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8.33포인트(0.48%) 내린 3만4721.9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7.21포인트(0.16%) 밀린 4507.66로 장을 닫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6포인트(0.11%) 오른 1만4034.9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 지수, S&P 500 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전날까지 3대 지수 모두 4거래일 연속 상승해 8월 월간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8월 말 반등을 즐겼으나 결국 다우지수는 이번 한 달 간 2.4%, S&P 500 지수는 1.8%, 나스닥지수는 2.2% 하락하며 마무리됐다.

시장은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선호 물가 지표를 주목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지 단서를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3.3% 상승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2% 상승했다. 다우존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추정치와 일치했다.
 
조셉 쿠식 칼라모스 인베스트먼트 수석 부사장은 CNBC에 "주식들은 채권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미 국채금리 수익률 하락은 적어도 단기적으로 주식 상승을 위한 발판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은 1일 미 노동부가 발표할 8월 고용 보고서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비농업부분 급여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7명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쿠식 부사장은 8월 미 비농업부붐 급여 보고서에서 놀라운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9월 첫째주 월요일인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 환경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