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백년가게 5곳·백년소공인 3곳 신규 지정

기사등록 2023/08/31 17:37:09

사천 삼천포원조삼학물회, 창원 성우아이엠에스 등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남지역 '백년가게' 5개사, '백년소공인' 3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규 지정 백년가게는 사천시 삼천포원조삼학물회(업력 45년, 물회 전문), 진주시 야래향(21년, 중식), 산청흑돼지(24년, 흑돼지), 송기원진주냉면본점(30년, 냉면), 창원시 개선스포츠(30년, 헬스기구)이다.

신규 지정 백년소공인은 창원시 주식회사 성우아이엠에스(업력 20년, 정밀측정기), 김해시 현융D2C(17년 금속 절삭기계), 설도예(15년, 도자기)이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고유사업을 유지해 온 소상인·중소기업,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유한 숙련기술 보유 소공인을 대상으로 업력, 경영철학, 제품·서비스 차별성, 지역공헌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이번 신규 지정은 전국적으로 백년가게는 3.7대 1, 백년소공인은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경남에는 백년가게는 118개, 백년소공인은 63개사가 있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증 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제공하며, 판로 개척, 시설 개선,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플랫폼 입점, 기획전 개최 등 온라인 판로 개척과  밀키트 매장 입점, 전시회·박람회 참가 등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내 ‘백년가게 밀키트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이외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의 역량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작업환경 및 공정 개선, 에너지 효율화,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최열수 경남중기청장은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은 오랜 기간동안 운영한 지역에서 인정받은 소상공인”이라며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귀감이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