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전남병원 입원실·처치실 등 시설·장비 확충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소아청소년과 입원실과 처치실, 진료실 등 시설·장비를 확충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해 9월 1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입원진료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남우의료재단 진도전남병원이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0~18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 개시 이후 현재까지 1853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줄어들면서 아이와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군민편의를 위해 ▲주 2회 야간(화요일·수요일) 진료(오후 6시~8시) ▲토요일 격주 진료(오전 9시~낮 12시 30분) ▲영유아 예방접종·건강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영유아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더 좋은 진료시설과 전문인력 보강으로 지역의 소아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육아 친화적 환경조성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저출산 문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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