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식]선현 삶·지혜 계승 ‘몽학관’ 개관 등

기사등록 2023/08/31 11:39:39

[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단성면 유림회관에서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한기인 경남향교재단이사장,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성 유림회관 ‘몽학관(夢鶴館)’ 개관식을 했다.

2021년 12월 착공한 몽학관은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옛 단성현 객사로 사용된 몽학관을 본떠 한옥으로 건립했다.

단성현 객사는 지금의 단성초등학교 자리에 있었던 건물로 옛 몽학관 주춧돌이 남아있으며 예절교육, 서예, 한문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동안 지역의 향교를 중심으로 이뤄져 오던 청소년·군민 대상 인성·예절교육과 유교경전 교육 등을 한자리에서 진행한다.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

사회복지법인 한일복지재단(대표 김영태·한일병원장)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홀로 사는 노인의 화재 사고, 고독사 등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응급호출기, 출입문감지기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 기반 장비를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의 집안에 설치해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특히 화재 및 활동량을 감지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즉시 119 연계가 이뤄진다.

현재 700가구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지침 개정에 따라 노인 2인 가구, 조손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청엑스포, 안전 및 대테러 대응 관련 간담회

경남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하 조직위)는 지난 30일 동의보감촌에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운영을 위한 안전 및 대테러 대응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를 비롯하여 경남도와 산청군, 산청경찰서, 산청소방서 등 분야별 안전관리 담당자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청엑스포 종합안전관리계획을 바탕으로 소방·방재 분야, 보건·의료분야, 식음료 및 감염병 예방 대책 분야 등 엑스포 행사기간 중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관람객 안전 전반에 대한 사안들을 집중 검토했다.

또 테러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매뉴얼 점검과 함께 행사장 현장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관람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구역에 대한 안전요원 배치 계획을 확인하고 비상대피로 등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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