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태사령부 "北 발사 즉각적 위협 아냐…한일 방어 약속 철통"

기사등록 2023/08/31 04:15:46 최종수정 2023/08/31 05:52:05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절을 맞아 27일 해군 사령부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TV가 29일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3.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30일(현지시간) 북한의 심야 미사일 발사가 즉각적 위협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인태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우리 동맹·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이번 발사가 미국 병력과 영토, 또는 우리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라면서도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강조한다"라고 지적했다.

사령부는 이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 같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이 심야에 동해상으로 기습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UFS) 반발 차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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