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관광산업 체질 바꿀 3500억 민간투자 본격화
2025년 착공, 2028년 휴양형 복합리조트 및 레저시설 건립
군, 머물러 가는 관광지 조성 '숙원' 해결될 것 기대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용평리조트로부터 사업제안서가 접수됐고 이어진 사업제안서평가위원회의 검토·평가를 통해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고창군과 우선협상 대상자 간의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총사업비 3500억원이라는 대규모 민간투자가 시작될 전망이다.
군은 용평리조트의 민간투자와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이라는 협조 관계를 공고히 하고자 지난해 12월 용평리조트와의 양자협약 체결 이후 지난달에는 전북도까지 포함한 3자 투자협약을 맺었다.
용평리조트는 앞으로 단계별 사전절차를 거쳐 2025년 사업에 착공하고 2028년까지 고창군 심원면 일대에 서해안과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조망할 수 있는 휴양형 복합리조트 및 레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변 관광 인프라와 상권이 형성돼 고창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크게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 과정에 있어 각종 사전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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