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거대한 호주 얼룩뱀이 공중에서 이동 중 가족들을 향해 머리를 내미는 순간 어린아이가 울음을 터트렸다.
한 남성은 “용기를 내”라고 말했고 한 여성은 “저것이 야생”이라고 말했다.
얼룩뱀은 주택 지붕에서 꼬리를 떼고 정원의 침엽수로 이동하던 중 한때 아래쪽 구경꾼들에게 머리를 쑥 내밀었다.
어린아이가 “아빠가 뱀을 쫓을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자 “아니, 아빠는 뱀을 무서워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 순간 아빠가 겁먹은 가족들을 향해 “실내로 들어와. 파이가 식는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 ‘틱톡’에 공개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여긴 미국인데, 오늘 밤 못 잘 거 같다” “내 고양이 어디 갔는지 못 봤어?”같은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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