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충남충북광역본부, 대전 다문화가정 아동 ‘랜선 한글교실’ 운영

기사등록 2023/08/30 11:29:53

다문화가정 아이들 한글교육·EQ발달·한국문화 적응 학습

KT충남충북광역본부와 KT노동조합충청지방본부가 올 하반기 다문화가정 ‘랜선 한글교실’을 운영한다. KT 노사는 29일 대전가양초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2023. 08. 30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KT충남충북광역본부와 KT노동조합충청지방본부가 대전교육청과 협력해 올 하반기 다문화가정 ‘랜선 한글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랜선 한글교실’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한글 학습과 한국 문화 적응을 위해 KT노사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충청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1기 교육을 진행했으며 2기 교육에는 규모를 늘려 28명의 아동을 지원한다.

2기 교육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대전 가양초 등 4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2기 교육에서는 다문화가정 아동 2명과 전문 멘토 1명이 팀을 이뤄 6개월 동안 매주 1회는 국어 및 EQ 발달 학습을 하고 격주 1회로 한국사 및 직업체험 등의 특별 학습을 시행한다.

KT 노사는 교육에 앞서 29일 대전가양초등학교를 방문해 멘티 아동, 멘토 선생님,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멘티 아동들에게는 스마트패드, 이어폰, 학습 용품 등 웰컴키트도 함께 선물해 학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KT 충남충북광역본부 이현석 전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만들어갈 아이들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꿈을 간직할 수 있도록 랜선한글교실이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KT는 지역 사회의 선순환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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